정치∙사회 미스유니버스 1위, 콜롬비아 출신 파울리나 베가… 유예빈은?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5-01-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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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미스 유니버스가 된 미스 콜롬비아 파울리나 베가 디 에파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미스 유니버스)
콜롬비아의 파울리나 베가 디 에파(22)가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썼다.
25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플로리다 국제대학교(FIU)에서 열린 제63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미스 콜롬비아 출신 베가가 87명의 미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긴 은색 드레스를 입고 왕관을 받아 쓴 베가는 올해 22살의 경영학 전공 대학생이다. 그녀는 대회 전 “아름다운 미모뿐 아니라 프로페셔널하고, 지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여성으로서 이 시대의 여성을 대표하고 싶다”고 인터뷰했다.
178㎝의 큰 키를 자랑하는 베가는 여덟 살 때부터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눈을 뜬 채로 자는 독특한 버릇이 있다.
베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미국 네바다 출신의 미스 USA 니아 산체스(25)는 태권도 4단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2013 미스 코리사 유예빈이 2014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해 '만국기 한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미스 유니버스)
인도네시아 직스(JIKS) 출신으로 알려진 2013 미스 코리아 진 유예빈(23)은 톱 15 진입에 실패지만, ‘만국기 한복’으로 한국의 미를 뽐냈다. 조선 궁중 복식을 기본 형식으로 머리에는 가채를 올리고, 용을 형상화한 무늬가 가슴과 어깨에 들어갔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표로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한 미스 인도네시아 엘비라 드비나미라(21)는 15위 안에 안착하며 전통의상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했다. 보로부두르 사원을 형상화한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은 20kg이 넘는다.
2013 미스 인도네시아 엘비라 드비나미라가 전통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미스 유니버스)
미스유니버스 전통의상 1위를 세 번째로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현지 디자이너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거라는 낙관론에 흠뻑 취해있다. 인도네시아 유명 디자이너인 디디엣은 전통의상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엘비라의 퍼모먼스가 인도네시아 이야기를 세계에 잘 전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채연 기자
* 인도네시아와 한국 이외에도 미스 유니버스 전통의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려한 미스 유니버스 12인의 사진을 별첨하니, 감상해보시라! (사진 = 미스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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