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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동부자바주 뎅기열 비상! 25명 목숨잃어 보건∙의료 편집부 2015-01-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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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북부술라웨시 마나도 깐도우 병원. 이 병원에는 뎅기열 환자들이 몰려들어 복도에 임시 침상을 마련했다. 해당 병원에 따르면 1월에만 94명의 뎅기열 감염환자가 접수됐으며 이 중 3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우기가 계속되면서 동부자바주에서는 뎅기열로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동부자바주정부는 25일, 주 내 11개 시·군에서 뎅기열이 유행하고 있다며 비상사태(KLB)를 선포했다. 뎅기열 비상사태 선포가 발령된 지역은 좀방군, 반유왕이군, 뿌로볼링고군, 끄디리군, 뜨렝갈렉군, 모조끄르또군, 빠므까산군, 스므늡군, 마디운군과 마디운시, 뚤룽아궁군 등 11개 지역이다.
 
하르소노 동부자바주 보건국장은 현재까지 주 내의 총 38개 시군에서 1,054명이 뎅기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자체는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캔과 빈 병을 방치하지 않고 채우기 ▽저수조의 물을 자주 교체할 것 ▽물동이 뚜껑을 닫아놓을 것 등 ‘3M’(menutup, mengubur dan menimbun barang-barang yang tidak terpakai di sekitar lingkungan.) 뎅기열 퇴치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뎅기열은 보통 우기인 1월에 가장 많이 감염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뎅기열 감염자 8,906명 중 973명이 1월에 감염됐다.
 
뎅기열은 일반적인 모기와 달리 낮시간에도 활동하며, 물리는 순간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지면서 뎅기열에 걸리게 된다. 감염되면 고열에 몸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날 것보다는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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