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밤방 KPK 부위원장, 결국 사직서 제출 정치 편집부 2015-01-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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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가인권위원회(Komnas HAM)의 의해 소환된 밤방 위조얀또 KPK 부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밤방 위조얀또 부패방지위원회(KPK) 부위원장이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밤방 부위원장이 지난 2010년 선거 관련 재판에서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후 하루 만에 보석금으로 풀려나고, 다시 이틀 만에 전격 사퇴의사를 밝힌 것이다.
앞서 밤방 부위원장은 보석금으로 풀려나고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사직서를 작성했으며, 작성한 사직서는 이미 제출되어 처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셋야 노반또 인도네시아 의회 의장은 “밤방 부위원장이 물러난다고 해도 KPK는 여전히 약하지 않다”며 “KPK는 여전히 국민을 위해 부패척결의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26일 의회에서 있었던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노반또 의장은 그의 위증 교사 혐의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사건은 법에 근거하여 공정하고 확실하게 처리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밤방 부위원장은 “2002년 제30호 KPK 관련법 32조 2항에 따라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며 “나는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법과 공공의 이익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진심을 KPK 인사위원회에 전달한 밤방 위조얀또, 그의 사직서가 수리될 것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지만 이번 사건이 인도네시아 정치계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은 확실하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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