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군, 에어아시아 사고기 잔해 수거 중단 사건∙사고 편집부 2015-01-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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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27일 희생자 시신이 더 이상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에어아시아 QZ8501기 잔해 수거 작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위도도 인도네시아 해군 소장은 이날 “사고기잔해 및 희생자 수색작업에 투입했던 모든 군 인력을 철수하고 있다.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며 “추락 사고 발생 후 지난 한 달여간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해군은 사고기 동체를 발견한 뒤 잔해 안에 다수의 희생자 시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인양을 시도했으나 인양용 풍선이 터지는 등의 난항을 겪었다. 이어서 지난 24일에는 인양용 대형 풍선을 이용해 사고기 동체 잔해를 수면 근처(수심 약 7m)까지 끌어올렸으나 기체가 반으로 갈라지며 다시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측은 동체가 오랜 시간 해저에 방치된 상태로 물을 흡수해 쉽게 부서져 인양 작업이 쉽지 않으며 동체 잔해 안에서도 추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군 측은 동체가 오랜 시간 해저에 방치된 상태로 물을 흡수해 쉽게 부서져 인양 작업이 쉽지 않으며 동체 잔해 안에서도 추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에 의하면 현재까지 총 70구의 희생자 시신이 인양됐으며 더 이상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밤방 술리스뚀 국가수색구조청장은 "계속해서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수색작업이 현재와 같은 대규모 작업이 아닌 소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 QZ8501기는 지난해 12월 28일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자바 블리뚱해에서 추락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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