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마약 범죄, 공권력부터 솔선수범 사건∙사고 편집부 2015-01-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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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카르타 경찰관 350여 명이 마약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마약사범 용의자로 서부 자카르타 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지목된 사건의 여파로 보인다.
파딜 임란 서부 자카르타청장은 마약을 사용한 적이 있는 경찰관들을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나를 포함한 모든 서부 경찰관들이 소변 검사를 받았다. 이번 소변검사와 심층조사로 마약 범죄에 연루된 경찰관을 속출하고, 즉시 해임할 것”이라고 했다.
서부 자카르타는 약물 남용의 핫스폿으로 간주된다. 지난 1월 16일에 자카르타 경찰은 브리그 수디르만을 체포했다. 그는 서부 자카르타 경찰청 마약 단속국의 일원이다. 서부 자카르타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체포되었다. 경찰은 9,700개의 엑스터시 알약과 암페타민 800g을 몰수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필로폰을 복용한 혐의가 있는 서부 자카르타 경찰관 34명을 대상으로 징벌이 아닌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한편, 조꼬위 정부는 마약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마약사범들은 중징계를 면치 못하게 됐다. 지난 18일에는 외국인 5명을 포함한 마약사범 6명의 사형을 집행이 거행됐다. 호주와 브라질 등에서 선처를 구했지만, 조꼬위 정부는 “마약은 사회적 유해성이 매우 크다. 사법부의 판결이기 때문에 특정 국가에만 예외를 줄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시민들은 공권력부터 마약 범죄에 솔선수범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경찰 수뇌부는 마약 때문에 안팎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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