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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노동계 시위, 최저임금 5년마다 개정은 위헌! 정치 편집부 2015-0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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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노동자총연맹(KSPI)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년마다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사이드 이끄발 KSPI 위원장은 20일 “정부가 말도 안돼는 정책을 펼치려 하고 있다. 산업부와 인력이주부는 5년마다 임금을 개정하는 이유에 대해 산업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
 
그는 “두 부처는 5년간 노동자임금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임금인상을 저지하려 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출범하는 아세안 경제 자유화에 앞서 임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술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수도인 자카르타의 노동자 최저임금은 270만 루피아임에 비해 마닐라는 360만 루피아, 방콕은 320만 루피아 수준으로 우리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노동계는 두 부처가 매년 인플레이션, 경제성장률, 적정생계비(KHL)을 적용해 최저임금을 산출해야 한다고 명시된 인도네시아 헌법(UU)을 위반하려고 한다며 2015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2개 주에서 온 5천여명의 노동자들이 수도권 자보데따벡에서 시위를 벌일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경영자총연맹(Apindo)은 최저임금 인상을 2년마다 1회로 요구하고 있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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