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사고보고서 1년 뒤 발간" 사건∙사고 편집부 2015-01-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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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도네시아 공동 수색팀 임원이 에어 아시아 비행기 잔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안따라
인도네시아 항공사고 조사 당국은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최소한 1년 뒤에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탕 쿠르니아디 국가수송안전위원회(KNKT)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조사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는 1년 뒤에 발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분석을 배제한 채 사실 관계만 정리한 예비 보고서를 한 달 안에 작성할 것이며, 이 예비 보고서가 나오고 나서 공식 사고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종 보고서를 발간하기 전에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등 관련 국가들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법인의 수누 위디아트모코 사장은 13일 하원에서 열린 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에어아시아가 사고 당일 운항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발표에 대해, 자사가 구두로 운항 허가를 받으려 했으나 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부 관계자에게 구두로 운항 허가를 받고 운항 일정을 바꾸려 했으나, 운항 일정 변경이 이 관계자에게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애초 에어아시아가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를 잇는 노선을 매일 운항할 수 있도록 승인을 내줬다가, 지난해 10월 이를 월, 화, 목, 토요일 등 주 4일로 축소했다.
에어아시아는 일요일인 지난달 28일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향하다 추락했으며, 에어아시아측은 이 노선 운항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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