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에어아시아 추락에 테러 위협은 없었다 사건∙사고 편집부 2015-01-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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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조사 당국은 지난달 28일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조종실 음성녹음장치(CVR)를 분석한 결과 사고가 테러와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송안전위원회(KNKT) 소속 안드르아스 하난또 조사팀장은 19일(현지시각) 로이터스의 인터뷰에서 "사고기 조종실 음성녹음장치에서 위협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일 에어아시아 추락사고가 테러와 연관되었다면 조종사들의 대화에서 위협을 받은 내용이 있었을 텐데, 음성기록 내용에 테러 위협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행기가 추락하는 결정적인 순간 조종사들은 비행기 조종에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일 에어아시아 추락사고가 테러와 연관되었다면 조종사들의 대화에서 위협을 받은 내용이 있었을 텐데, 음성기록 내용에 테러 위협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행기가 추락하는 결정적인 순간 조종사들은 비행기 조종에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종실 음성기록을 들은 또 다른 조사관 누르짜효 우또모는 음성녹음장치에 조종사들 외에 다른 목소리는 없었고, 발포나 폭발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10명의 조사관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프랑스, 싱가포르 등 국가의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음성기록 전체를 모두 들었으며 기록으로 옮긴 것은 절반 정도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 예비보고서는 다음 주 초에 마무리되지만, 최종보고서를 작성하는 작업은 약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보고서에 조정석 음성 번역본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땅 꾸르니아디 KNKT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조종석 음성 녹취록을 비공개할 것”이라고 말하며, 몇 가지 중요한 사항만 보고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에어아시아 8501편은 지난달 28일 승객과 승무원 등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중 자바해에 추락했고, 당국은 비행기록장치(FDR)와 CVR로 구성된 블랙박스 2개를 수거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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