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민, 고학력자일수록 경찰에 ‘불만도↑’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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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국민, 고학력자일수록 경찰에 ‘불만도↑’ 사회∙종교 편집부 2015-01-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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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꼼빠스(Kompas.com)는 18일 경찰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 국민 대다수는 경찰과의 관계를 ‘대립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월 15~17일 사이 인도네시아 전국민 중 672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번 조사 항목 중 ‘경찰의 성과에 대한 만족도’ 부문에서, 최종학력이 초등학교인 응답자의 59.5%는 “만족”, 38.1%는 “불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중학교인 응답자의 40.1%는 “만족”, 56.7%는 “불만족”, 그리고 고등학교인 응답자의 28.1%는 “만족”, 70.8%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에 근거하여 응답자의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불만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경찰이 있어 안전한가?’라는 물음에 “경찰이 응답자의 주거지 근처에 있는 경우는 안전”이 86.2%, “안전하지 않다”가 10.7%였다.
 
‘혼란한 상황에서 경찰이 있어 안전한가?’라는 질문에는 “안전하다”가 81.8%, “안전하지 않다”는 13.1%를 나타냈으며, 학력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응답자들이 “대체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지금 가장 눈에 띄는 경찰의 성과는?"이라는 물음에 △테러적발 15.6% △시민보호 15.2% △불법마약 단속 15% △교통 안전 11% △범죄자 체포 6.1% △부정부패사범 체포 1.9% 등으로 답했다.
 
한편, 경찰의 긍정적인 이미지는 2009년 57.1%로 최고였으나 2013년에 24.4%로 최저수치를 나타냈으며,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찰의 ‘적절하지 못하고 느린 행정처리’를 지적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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