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고 에어아시아기 ‘비정상적 고도 상승’ 후 추락 사건∙사고 편집부 2015-01-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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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블리뚱해 상공에서 지난달 28일 추락한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추락 직전 비정상적인 고도 급상승 후, 이어진 하강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밝혔다.
이그나시우스 조난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20일 의회(DPR) 사고조사 보고에서 레이더 자료를 인용해 사고 항공기가 지난해 12월 28일 실종되기 직전 1분 당 6,000피트의 속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난 장관은 “마지막 순간, 비행기가 정상 속도를 벗어난 속도로 무리하게 고도를 상승시킨 뒤 갑자기 멈췄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민간 항공기가 보통 1분당 1∼2,000피트로 상승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이 같은 고속 상승은 전투기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르아스 하난또 인도네시아 국가수송안전위원회(NTSC) 조사팀장은 “이번 사고가 테러로 인해 발생했다면 어떤 형태로든 식별 가능한 위협이 있었을 것”이라며 “사고기 기록상 조종사가 비행기 운항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중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 역시 매우 낮다고 밝혔다.
추락사고 당일 QZ8501기 조종사는 자카르타 관제탑과 마지막 교신에서 고도를 3만 2,000피트(9,754m)에서 3만 8,000피트(1만 1,582m)로 상승하기 위한 허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관제탑은 주변 상공에 다른 항공기들이 운항 중이라는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고, 수 분 뒤 QZ8501 항공기는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그나시우스 조난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20일 의회(DPR) 사고조사 보고에서 레이더 자료를 인용해 사고 항공기가 지난해 12월 28일 실종되기 직전 1분 당 6,000피트의 속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난 장관은 “마지막 순간, 비행기가 정상 속도를 벗어난 속도로 무리하게 고도를 상승시킨 뒤 갑자기 멈췄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민간 항공기가 보통 1분당 1∼2,000피트로 상승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이 같은 고속 상승은 전투기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르아스 하난또 인도네시아 국가수송안전위원회(NTSC) 조사팀장은 “이번 사고가 테러로 인해 발생했다면 어떤 형태로든 식별 가능한 위협이 있었을 것”이라며 “사고기 기록상 조종사가 비행기 운항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중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 역시 매우 낮다고 밝혔다.
추락사고 당일 QZ8501기 조종사는 자카르타 관제탑과 마지막 교신에서 고도를 3만 2,000피트(9,754m)에서 3만 8,000피트(1만 1,582m)로 상승하기 위한 허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관제탑은 주변 상공에 다른 항공기들이 운항 중이라는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고, 수 분 뒤 QZ8501 항공기는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앞서 QZ8501기 수사를 맡은 인도네시아 국가수송안전위원회(KNKT)는 조종실 음성기록 장치 분석 결과에 따라 이번 추락사고가 테러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의 주도로 시행한 희생자 수색작전을 통해 총 53구의 시신이 사고 해역 인근에서 수습됐으며, 이중 시신 2구는 한국인 선교사 박모 씨 부부로 밝혀졌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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