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1/4분기 항공서비스 이용객, ‘최대 10%감소' 전망 사회∙종교 편집부 2015-01-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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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분기 인도네시아 항공사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된 이유로 앞서 이그나시우스 조난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이 언급한 저가항공사(LCC) 항공권 가격 제한정책이 꼽히고 있다.
조난 교통부 장관은 지난 6일 항공서비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다는 취지에 따라 저가항공사의 항공권 가격을 일반 항공사 항공권 최저가격의 40%로 제한하는 법령을 제정할 것이라 바 있다.
바유 수딴또 인도네시아항공사협회(INACA) 항공기 운항계획 최고담당자는 20일 “이 같은 상황이 예상되는 이유는 서로 항공권 가격을 낮춰 고객을 유치하려는 항공사들 ‘가격경쟁’때문”이라며 “이에 따른 파급효과가 어떤 식으로 전개∙작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INACA는 조난 교통부 장관이 언급한 항공권 가격 제한 정책 관련, 인도네시아 항공 노선을 운항중인 항공사 대표들과 회담을 통해 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대응책을 만들어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아리프 위보워 INACA 회장은 “정부가 저가항공사의 항공권 가격 제한정책을 시행하더라도 항공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은 그리 대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반면, 유디 위디아나 의회 제5 위원회 부위원장은 조난 장관의 언급을 인용,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일반 서민층이 대다수”라며 “정부가 저가항공사의 항공권 가격을 제한하며 발생할 수 있는 파급효과가 단순히 항공업계만을 향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서민들 또한 항공업계 못지 않은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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