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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오젝 운전자 “우린 이제 뭘 먹고 삽니까?” 정치 편집부 2015-01-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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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바이가 못 다니면 우린 뭘 먹고 삽니까?”
 
오젝(오토바이 택시) 운전자 수십 명이 지난 8일 오토바이 통행 금지 정책에 반대하며 중앙 자카르타 정부청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오젝 운전자 잠후리(58)씨는 오토바이 통행 금지 정책으로 인해 오토바이 택시 사업진행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신문인 꼼빠스 닷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카르타주정부는 오토바이 금지 정책을 확대해서도 안되며, 정책을 취소해야 한다. 우리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모든 오젝 운전자들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젝 운전자들의 항의에도 바수끼 자카르타 주지사는 오토바이 통행 금지 구역을 더 확대할 준비가 됐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8일 정부청사에서 “잘란 수디르만과 블록엠 구간 오토바이 통행이 금지 될 것이다. 꾸닝안과 트렌스자카르타 운행 구간 역시 오토바이 통행이 금지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바수끼 주지사는 자카르타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이 방안을 제안했다. 자카르타 내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사망자 수가 높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특정 도로에서 오토바이 통행 금지가 절실하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자카르타에서 2013년 한 해 동안 2,000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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