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행방이 묘연한 9,000개의 투표함 정치 편집부 2015-01-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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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남부 자카르타 선거관리위원회(KPUD)가 보관하던 투표함 9,000개가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투표함은 2004년과 2009년 총선에 사용되었던 것이며, 쁭아등안에 있는 한 초등학교 창고에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하마드 익바르 남부 자카르타 KPUD 부장은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즉각 경찰에 신고했지만, 투표함의 행방이 묘연한 채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하마드 부장은 지난 9일 현지 언론사인 뗌뽀와의 인터뷰에서 “11월에 경찰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도 조사 중이라고만 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경찰이 투표함 분실 사건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분실된 투표함이 돌아온다고 해도 다시 사용하지는 않지만, 부정 투표에 악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가, 어떤 경유로 9,000개나 되는 투표함을 가져갔는지 경찰 측에서는 어떤 실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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