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반뜬∙서부 파푸아 경찰청의 새로운 인물은 누구? 정치 편집부 2015-0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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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라플리 아마르(왼쪽) 신임 반뜬주 지방경찰청장이 9일 자카르타 경찰청에서 임명식을 마치고 줄까르나엔 전 반뜬주 지방경찰청장과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국립 경찰청장인 수따르만은 지난 9일 반뜬주와 서부 파푸아주의 신임 경찰청장을 발표했다. 반뜬주와 서부 파푸아주 경찰청은 보이 라플리 아마르와 파울루스 워터파우를 신임 경찰청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보이 라플리 아마르 반뜬주 신임 경찰청장은 현재 은퇴를 앞둔 M. 줄까르나엔 전 경찰청장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또한 파울루스 워터파우는 마노꽈리에 거점을 둔 파푸아경찰청과 분리된 서부 파푸아경찰청의 첫 번째 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수따르만 국립 경찰청장은 신임 지방경찰청장들에게 각 지역의 주요 사안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수따르만 경찰청장은 국립경찰청 대변인을 역임했던 보이 라플리 아마르 경찰청장에게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반뜬주의 안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파푸아 지역은 저강도 분리주의 운동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초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민간인 4명이 숨졌다.
파푸아주는 지난 1969년 네덜란드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이래 유엔의 후원으로 주민투표를 시행하여 인도네시아에 편입됐다. 그러나 이후 분리 독립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수십 년째 소규모 무장 투쟁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파푸아 주민 수백 명이 지난해 자카르타에서 네덜란드로부터의 독립선언을 한 1961년 12월 1일을 기념해 파푸아주 독립과 독립에 관한 주민투표 시행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은 파푸아 중의 분쟁 해결을 위해 파푸아 주민과 중앙 정부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파푸아주의 경제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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