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속보)에어아시아, 한국인 희생자 시신 확인 사건∙사고 편집부 2015-0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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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재난희생자확인팀(DVI) 팀원이 희생자 명단을 살펴 보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희생자 2명의 시신이 확인됐다. 9일 본지 기자를 통해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당일 발견된 한국인 추정 시신은 한국인 희생자가 맞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남성 시신이 발견당시 회색 아기띠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인도네시아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희생자 시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재난희생자확인팀(DVI)은 이날 오후 박성범(37)씨, 이경화(36)씨 등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의 시신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다 추락한 사고 여객기에는 박씨 부부와 11개월 된 딸 유나양 등 한국인 일가족 3명이 탑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성범 씨는 동부 자바 수라바야 근처 말랑시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비자연장을 하기 위해 아내 이경화 씨, 11개월 된 딸 박유나 양과 함께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아시아 측에 의하면, 사고항공기에 영아는 1명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 남성시신으로부터 영아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아기띠인것으로 밝혀졌으며 본지 추가 취재결과 아직 영아 시신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색대는 아기띠와 함께 남성승객에 안겨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아 시신이 추락당시 충격과 강한 해류로 인해 유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 전했다. 한국인 희생자 시신의 신원은 치아 대조와 입고 있던 의상 등을 통해 확인됐다. DVI팀은 한국인 희생자들의 시신에 대해 추가로 유전자 검사를 해 최종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유전자 검사에는 2~3일 걸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이날까지 사고 여객기 탑승자 162명 중 48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중 시신 3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유전자 검사에는 2~3일 걸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이날까지 사고 여객기 탑승자 162명 중 48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중 시신 3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편집부
*아딧야(Aditya) 본지 기자는 현재 수라바야 사고기 희생자 수습 현장에서 취재 중입니다. 추가입수되는 정보는 실시간으로 동포 여러분들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기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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