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브까시 밀주범, 밀주 재료로 페인트 시너 사용해 충격 사건∙사고 편집부 2015-01-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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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인도네시아 남성 3명이 마신 밀주에서 페인트 시너가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서부 자바주 브까시에서 인도네시아 남성 3명이 밀주를 마시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스우 브까시 경찰청 대변인은 “밀주 성분검사 결과 불법주류 브랜디와 페인트 시너, 인삼과 레드 와인의 혼합물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사망한 3명의 남성은 오토바이 운전기사인 얀또(32세)와 끼 바구스 순따라(34세)를 비롯해 나이가 파악되지 않은 트럭 운전기사인 헤르만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1일 밤 동부 브까시에서 친구들과 밀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브까시 경찰청은 이들이 음주 후 귀갓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얀또는 지난 2일 새벽 2시경에 숨졌으며 끼 바구스 순따라와 헤르만샤는 같은 날 저녁 6시, 10시에 각각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브까시 경찰이 밀주 제조범들을 체포하기 위해 현장을 급습했을 때에는 이미 제조범들이 도주하고 난 후였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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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밀주가 아닌 독약을 만들었네요. 어쩜 먹지 못할 걸 섞어서 마실 생각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