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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주류판매 소매점에 CCTV설치, 관리감독망 강화된다 사회∙종교 편집부 2015-01-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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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모든 소매점에 CCTV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 주 정부는 미니마켓과 편의점 등 주류를 판매하는 모든 소매점에 CCTV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혹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는 최근 자카르타 모든 소매점, 특히 주류를 파는 곳에 CCTV를 설치해 주류판매를 모니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CCTV는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를 금지하기 위해 설치된다. 자카르타 내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파는 업소는 처벌을 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카르타에 미성년자 주류판매 금지에 관한 구체적인 법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판매 허가를 받은 특정 장소에서만 판매됐으며 몇몇 영업장에서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작년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주류 판매와 구매에 관한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기존에 슈퍼 및 소매점에서 알코올 도수가 5% 이하인 주류 판매를 허가해왔으나 최근 주류판매 규제 강화로 주류 구매자는 신분증을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했다.
 
또한 주류 진열을 허용하는 매장 내 공간면적에 제한을 두었고 가판대에서 주류판매를 금지하여 미성년자들이 쉽게 구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자카르타에서 소매점을 운영하는 위위끼씨는 “CCTV 설치로 주류판매가 효과적으로 관리되길 바라지만 제한된 인력으로 모든 CCTV를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CCTV설치 정책을)소매점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에도 적용해 주길 바란다. 기준이 서로 다른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밀주사고와도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는 CCTV 설치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내 주류 유통과정 감시를 강화할 것이며 주류로 인한 사고를 막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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