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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KPK, 에어아시아 추락사고 관련 뇌물수수혐의 조사 사건∙사고 편집부 2015-01-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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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추락한 에어아시아 QZ8501편이 정식 절차를 밟지 않고 비행 허가를 받았다는 논란과 관련, 허가 과정 중 뇌물공여 가능성을 조사할 것이라 발표했다.
 
밤방 KPK 부위원장은 6일 “KPK는 논란이 되고 있는 에어아시아 QZ8501기 비행허가 문제를 확실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교통부와 협력조사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KPK의 뇌물수수혐의 조사는 항공 산업 대상으로는 처음이다.
 
이어 밤방 부위원장은 “KPK와 교통부는 에어아시아 QZ8501편의 비행 허가 과정에서 공무원이 부정을 저지른 정황이 있는지를 중점으로 조사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항공산업의 부정부패근절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스 한나 시마뚜빵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 조사관도 에어아시아 비행허가 과정에서 뇌물공여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교통부와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운항관리기업(PT. AirNav)은 항공운항 관련 공무원 3명을 에어아시아 QZ8501편의 운항승인 과정에서 뇌물수수 사실을 적발하고 정직 처분을 내렸다.
 
이그나시우스 조난 교통부 장관은 "주안다 국제공항의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조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운항안전과장에 대해 정직 처분을 내렸다”며 “더는 부정부패에 대해 관용을 베풀 일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밤방 쟈요노 PT. AirNav 회장은 교통부의 지시에 따라 이번 사건에 연루된 두 명의 최고 관리자에게 직위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밤방 회장은 “이번 조치가 그들의 뇌물수수 혐의를 인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단지 조사를 위한 행정적 처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밤방 회장은 “조사결과에 따라 그들의 무죄가 입증된다면 다시 복직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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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뇌물을 받다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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