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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찰 당국 “수라바야 테러위험 없다” 정치 편집부 2015-0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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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 소재한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4일, 미국대사관의 수라바야 테러위험 경고에 대해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로니 인도네시아 경찰청 대변인은 “수라바야 지역 테러위험 조사 결과 미국대사관이 우려하는 테러 조짐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대사관은 4일, 인도네시아 거주 미국인들에게 수라바야의 미국 관련 기관 및 호텔, 은행 등의 시설에 대해 잠정적 테러위험이 있다고 발표하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이에 수따르만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수라바야를 비롯한 동부 자바 전 지역 경찰 당국에 치안유지에 특히 신경 쓸 것을 지시했다.
이어 로니 대변인은 “경찰 당국은 동부 자바지역 민∙관∙군의 협조를 얻어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발생 가능한 집단행동과 같은 행위들을 더욱 경계하여, 테러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교도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동시에 강경 이슬람단체 활동 역시 빈번하다. 지난 2002년에는 발리에서 강경 이슬람단체에 의해 202명이 숨지는 테러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시리아 무장이슬람세력을 돕던 동부자바 출신 인도네시아인 12명이 체포됐으며, 이후 며칠 뒤 한 이슬람 강경세력 조직원이 유튜브(YouTube)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군을 향해 테러 위협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유튜브 속 조직원은 동부 자바 말랑시에서 우유 판매를 하는 이슬람교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네시아 대테러방지청(BNPT)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500명 이상의 강경 이슬람교도가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의 무장이슬람세력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뜨리 리스마하리니 수라바야 시장은 수라바야 경찰에 미국대사관을 비롯한 각국 정부 관련 시설 보안유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뜨리 시장은 “테러는 없을 것이다. 신의 뜻대로(Insya Allah) 우리는 안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테러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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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이것도 몇십년이 지나면 어떤 근거로 이런 경고 했는지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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