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죽음의 밀주’ 판매업자 집중 단속 사건∙사고 편집부 2015-01-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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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망기스 경찰서는 이번 주 서부 자바주 데뽁시에서 세 명의 남성이 불법으로 만들어진 밀주를 마시고 숨졌다고 밝혔다.
4명의 남성은 데뽁시 거리 상인이 파는 밀주를 사 마셨고 그들 중 3명이 지난 3일 데뽁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밤방 이리안또 찌망기스 경찰서장은 현지언론을 통해 “가해자는 손수레를 끌며 길거리에서 밀주를 판매해 왔다”며 밀주를 판매하는 거리 상인들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팀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밤방 서장은 “수사팀은 엄격한 수사를 실시해 더 이상 밀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피해자 가족들이 여전히 피해자들이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사망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밀주를 판매한 가해자를 꼭 검거할 것"이라 단호히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서부 자바주 브까시에서 인도네시아 남성 3명이 밀주를 마시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작년에만 자카르타특별주와 서부 자바주에서 밀주를 마시고 숨진 사람이 38명에 달했다.
메탄올과 에너지 음료 등을 섞어 만드는 불법 제조 밀주를 마시고 숨지는 사건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는 지역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확대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경찰 당국에 의하면 밀주 피해자의 대부분은 트럭 혹은 버스 운전기사와 같은 저소득층으로 알코올 중독 증상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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