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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에어아시아기 수색 가속…시신 수습 잇따라 사건∙사고 편집부 2015-0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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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수거된 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잔해들이 2일(현지시간 WIB) 빵깔란-분 공항에 헬기편으로 도착하자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 요원들이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해역의 에어아시아기 추락 현장에서 탑승자 시신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사고기 동체 위치가 특정되는 등 국제사회의 공조 수색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과 국제수색팀은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3일 사고해역에서 프랑스, 싱가포르 등 국제 수색팀의 지원 아래 사고기 A320-200 수색을 속개했다.
이날 수색에는 음파위치탐지기(Pinger Locator)와 측면주사 음향탐지기 등 최첨단 장치들이 대거 동원되고 러시아 전문요원 70여 명도 참가해 힘을 보탠다.
 
특히 사고 지점이 꾸마이만으로 상당 부분 좁혀지면서 부근 해상에 대한 수색이 집중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은 탑승자 시신과 기체 잔해 등이 주변해역의 바람과 해류에 따라 꾸마이만 동쪽으로 흘러간 점에 주목, 추락 지점을 사실상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구조청은 꾸마이만에 사고 여객기 동체가 가라앉았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고기 수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밤방 술리스뚀 수색구조청장은 우선 여객기의 기체를 확인하고 이어 블랙박스 위치를 찾을 계획이라며 부근 해역에 잠수요원들이 대기 중인 만큼 '큰 성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부근해역에서 전날 하루에만 탑승자 시신 22구를 추가 발견하는 등 모두 3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인도네시아 함정 등 선박 29척과 항공기 17대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고기 탐색작전에 투입된 한국의 해상 초계기 PC-3 1대도 전날 실종자 추정 시신 6구를 발견해 인도네시아 함정에 위치를 통보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의 탑승자 시신 신원확인작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동부 자바 경찰 사고희생자식별팀(DVI)은 이날 하루에만 10대 승객과 승무원 등 시신 3구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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