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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혹“불법청탁은 못 배운 티 내는 것” 정치 편집부 2015-0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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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왼쪽) 자카르타 특별주 주지사와 자롯 사이풀 히다얏(오른쪽) 자카르타 특별주 부지사가 31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서 에어아시아 추락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 특별주 주지사가 잦은 불법청탁에 뿔났다. 바수끼 주지사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와서 공무원 인사 청탁을 부탁하더라도 절대 들어줄 수 없다"고 인사 청탁에 대해 강한 불쾌함을 나타냈다.
 
바수끼 주지사는 31일 자카르타주청사 발라이꼬따에서 “나에게 공무원 인사 청탁 같은 짓을 하는 못 배운 사람들이 있다. 인사 청탁에 언급된 사람은 직위 여하를 막론하고 가차 없이 강등조치 시킬 테니 절대 그런 부도덕한 짓은 하지 말 것”이라며 인사청탁에 관심 없다는 것을 못 박았다.
 
자카르타주는 이달 2일 공무원 인사이동을 시행했다. 이에 좋은 자리를 꿰차려는 마음에 다수의 자카르타주 정부 공무원들이 일명 ‘연줄’을 가동해 바수끼 주지사에게 인사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바수끼 주지사는 인사이동이 절대적으로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과 업무성과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3~6개월 간격으로 공무원 개개인 근무평가를 통해 담당 업무와 직위가 바뀌는 선택과정(Proses Seleksi)을 운영할 방침이다.
 
바수끼 주지사는 앞서 “누구든 어떤 연줄을 동원하든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어차피 나 자신이 청탁에 절대 관심이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는 누가 매주 주말 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는지 알고 있다. 세금이나 공금을 횡령하는 것이 아니라면 괜찮다. 그러나 2015년 1월 2일 아침 7시 30분 정각에 인사이동이 발표된다는 것은 명심하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자카르타주는 2015년 1월 2일 오전 7시 30분 정각에 주정부 공무원 6,506명 대상 인사이동을 발표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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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가져올 사람이네요
바수끼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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