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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대어 잡지 못하고 또 태국어선 침몰시켜∙∙∙ 정치 편집부 2014-12-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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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척의 태국 불법조업 어선이 지난 28일 리아우 제도 주 아남바스 제도 영해에서 침몰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해군은 지난 28일 두 척의 태국 어선을 침몰시켰다. 침몰당한 두 척의 태국 어선은 리아우 제도 주 아남바스 제도 영해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를 받아 처벌이 행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네시아 해군 특수부대는 두 어선 내부에 각각 폭발물을 설치한 후 남중국해 아남바스 제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침몰시켰다. 두 불법 어선이 모두 침몰하는데 약 5분이 소요되었다.
 
위도도 해군 서해 함대사령부 사령관 소장은 지난 28일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인도네시아 해안으로 침범하는 불법조업 어선에 강경 대응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09년 불법어로행위 단속과 감시활동을 하는 경비선이 불법조업 증거가 확실한 외국 어선을 발견했을 시 적발된 불법 어선을 침몰시킬 수 있는 법을 제정했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이달 5일 베트남 국적의 불법어선 3척을 침몰시키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에 정부는 리아우 제도 주 아남바스 제도 나뚜나 해안에서 인도네시아 서해 함대사령관과 인도네시아 국군 공보센터 그리고 해양수산부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국적의 불법 어선 3척을 침몰시켰다.
 
일부 여론은 조꼬 위도도 정부가 외국 불법조업 어선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하는 반면에 중국 국적의 불법조업 어선에 대해서는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지난 11월 말 조꼬 위도도 정부가 인도네시아 영해에 만연해 있는 불법조업 어선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중국 불법조업 어선에 대한 엄격한 처벌은 행해지지 않고 있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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