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깔라 부통령, 사고해역서 발견된 물체 확인했지만∙∙∙ “실종 여객기와 무관" 사건∙사고 편집부 2014-12-30 목록
본문
유숩깔라(중앙) 인도네시아 부통령이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해군과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051편 수색에 대해 논의 중이다. 사진=안따라(Antara)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실종된 여객기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숩깔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해역에서 발견한 물체가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잔해가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애버트 호주 총리는 자국 오리온 수색기를 수색현장으로 급파했다. 호주 공군은 랑카섬 남서쪽 160km 지점에서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이에 유숩깔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기체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확인했으나 사고 항공기와 무관하다”라고 말하며 “실종 여객기의 잔해라고 확인할만한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선박 15척과 항공기 30대가 해당 지역을 수색하고 있으나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해상 수색 작업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29일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보아 기체가 해저에 가라 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 해저에서 나오는 신호를 탐지할 수 있는 과학 기술선을 사고해역에 급파하기로 발표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공군 대변인은 기름띠가 발견된 자바해 벨리퉁섬 인근에 인력을 보내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발견된 기름이 에어아시아에서 나온 항공유인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해군함 2척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으며 말레이시아
또한 해군함 3척과 C-130 수송기를 지원했다.
또한 해군함 3척과 C-130 수송기를 지원했다.
한국 정부도 군 초계기 파견을 추진 중이며, 미국과 호주, 인도, 영국 등 관련 국가도 수색에 동참하거나 전문가를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SNS를 통해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지만 이번 사건으로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 참사를 수습하며 사고기에 탑승한 승무원, 승객의 가족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시련을 헤쳐나갈 것이다. 관련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계속 공개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최보라 기자
- 이전글에어아시아 사고 "실종 탑승객 추정 시신 발견 돼" 2014.12.30
- 다음글대마초 운반 차량 적발 2014.12.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