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꼬따역 열차 사고, 연말 철도 혼란∙∙∙ 인명 피해는? 사건∙사고 편집부 2014-12-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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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자카르타 꼬띠역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플랫폼에 출동하며 정지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국철인 디젤기관차 한 대가 지난 26일 오전 6시 20분경 서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자카르타 꼬따역으로 진입하던 중에 정지선을 넘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객차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으며, 기관사 1명과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도네시아 내 연이은 사건∙사고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날 사고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 구내로 진입하던 열차가 정지선을 넘어 몇 미터 정도 밀리면서 철로를 이탈해 일어났다. 이후 열차는 플랫폼에 출동하고 나서 멈춰 섰다. 열차 파손은 크지 않으며, 특별한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철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PT Kereta Api Indonesia) 관계자는 이번 탈선 사고의 가장 유력한 원으로 열차 바퀴 파손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현재 사고 원인이 기계적 결함인지 혹은 기관사의 운전미숙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각도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복구 작업을 벌였으며 약 1시간이 소요되었고 서부자바주 브까시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꼬따역은 수도권 내 통근 열차의 중심역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으며 장거리 열차가 많이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연말연시에는 특히 이용객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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