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S 유치부 아동 성폭행범 징역 8년 선고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JIS 유치부 아동 성폭행범 징역 8년 선고 사건∙사고 편집부 2014-12-26 목록

본문

남아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JIS 교사 네일 벤틀만(오른쪽)과 페르디난트. 사진=안따라(Antara)
 
아동폭력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자카르타국제학교(JIS)의 전 청소부 남녀 5명에 대한 마지막 공판이 22일 자카르타 남부 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법원은 남자 용의자 4명에게 금고 8년형과 벌금 1억루피아(구형 10년)를 선고했고 여자 용의자 1명에게 금고 7년형과 벌금 1억 루피아를 선고했다.
 
법원은 5명의 용의자는 경찰 조사 중 자살한 청소부 1명과 공모해 JIS 유치부 화장실에서 6살 남아에게 수 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올해 3월 피해 남아의 보호자가 경찰에 이를 알리며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피고 측은 경찰의 압박 조사로 자백 진술을 강요당했다며 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건과 관련해 교사 2명이 용의자로 지목되며 논란은 더 커졌다. 캐나다인 네일 벤틀만과 인도네시아인 페르디난트 청은 3명의 유치부 원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금됐다. 그러나 피고의 배우자인 트레이시 벤틀만과 프란시스카 청은 이들의 결백을 호소하고 있다.
 
두 피고의 배우자인 트레이시 벤틀만과 프란시스카 청. 사진=안따라(Antara)
 
JIS 재직 교사가 경찰에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건발생 당시 JIS 측 변호사는, 체포 전날인 지난 7월 14일 두 교사에 대한 경찰조사에서 “경찰이 증거를 제대로 수집하지도 않고 애초부터 무조건 체포에 나설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교사들이 체포되어야만 하는 경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서혜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