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쓰레기는 ‘귀여운’ 저에게 주세요 사회∙종교 편집부 2014-1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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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위생청이 주민들의 공중도덕을 높이기 위해 깜찍한 쓰레기통 제작해 화제다. 돌고래, 사과, 망고, 개구리, 판다 모양으로 제작되어 자카르타 곳곳에 설치된다. 이번에 제작한 공중 쓰레기통의 개수는 총 1,809개로 약 90억 루피아를 들여 만들었다.
지난 19일 사따스뜨리에디닝띠야스 서 자카르타에 브오스(Beos)와 파타힐라(Fatahilah) 광장 등 여러 장소에 귀여운 쓰레기통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귀여운 쓰레기통은 시민들의 공중도덕의식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쓰레기통의 색은 3가지로 초록색은 유기물, 노란색은 무기물, 빨간색은 위험한 폐기물용이다.
브오스역에 설치된 공중 쓰레기통이 오토바이 통근자의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설치된 쓰레기통을 본 한 시민은 “저게 뭘까, 궁금했는데 쓰레기통이었다. 굉장히 귀엽다.”며, 귀여운 쓰레기통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어 공중도덕의식을 높이는 데 성공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최근 공중위생청은 '쓰레기 줍는 날' 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은 매주 금요일 30분씩 광장에 모여 지역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그러나 주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여운 쓰레기통이 자카르타 주민들의 공중도덕 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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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가69님의 댓글
타르가69 작성일길다니면서 귀여운 쓰레기통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망고모양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