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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롯, “강은 우리의 정원” 사회∙종교 편집부 2014-12-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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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롯 사이풀 히다얏(사진) 자카르타특별주 부지사는 자카르타 시내를 흐르는 강들이 그 주변에 위치한 주택들로 인해 심하게 오염됐다고 우려했다.
 
자롯 부지사는 무엇보다 강 주변에 위치해 있는 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먼저 앞에 흐르는 강을 자신들의 정원처럼 가꾸기 시작한다면 자카르타의 강들이 앞으로 더 이상 더럽혀지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자롯 부지사는 21일 감비르 지역 두리 뿔로 빈민촌을 시찰하며 “강가 주변 주민들은 절대로 강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강을 우리 집 정원처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롯 부지사는 두리 뿔로 빈민촌 지역에 대해 “해당 지역은 기존에 도로로 사용되었었으나 1980년대 들어 빈민촌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자롯 부지사는 자카르타 정부가 앞으로 실행할 특별한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별한 정책은 바로 두리 뿔로 빈민촌을 다시 예전처럼 도로로 되돌리는 재개발 계획이며, 그렇게 만들어진 도로를 산책로로 조성하여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롯 부지사는 빈민촌 재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미래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기존 빈민촌 구역이 도로로써 기능하게 된다면, 현재 잘란 수디르만에서 부터 잘란 땀린까지 시행되고 있는 카프리데이 지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즉, 주민생활체육공간 기회가 더 늘어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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