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전세계 사랑 독차지 하는 헬로 키티, 자카르타에 테마파크 개장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4-12-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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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초의 ‘헬로 키티’ 테마 파크인 ‘헬로 키티 어드벤처’가 지난 12일 개장했다.
‘헬로 키티 어드벤처’는 인도네시아의 테마파크 두니아 환타지의 자회사인 뿐반구난 자야 안쫄 그룹과 ‘헬로 키티’를 브랜드로 투자한 일본의 산리오 주식회사가 합작한 것이다. 이전까지 동남아시아 헬로키티 테마파크는 말레이시아에만 있었다.
‘헬로 키티 어드벤처’는 북자카르타 안쫄에 있는 두니아 환타지(Dufan) 내부에 약 200억 루피아를 들여 조성되었다. 총 부지면적은 약 1,15제곱 미터이고, 세 테마 구역으로 나뉘어있다. 테마파크 관계자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주요 고객층이라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헬로 키티 어드벤처’의 프리쇼(pre-show), 메인 어트렉션, 사진촬영 테마 구역을 통과하면서 다양한 인터렉션 게임과 헬로키티의 세계 일주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헬로키티를 비롯한 미미, 티피, 테리이시, 몬키치와 같은 캐릭터들과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개장 첫날에 방문한 한 모녀는 헬로키티 티셔츠를 자랑하며 헬로 키티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들은 헬로키티 테마파크 관광을 마치며 인터렉션 게임이 더 많이 추가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헬로 키티의 본명은 키티 화이트로 1974년 11월 1일에 태어나 올해로 40살을 맞이했다. 자산 가치 20조, 연간 시장규모 3,500억 원에 달하는 캐릭터로써 만화나 게임 등의 원작이 없는 캐릭터 중 가장 성공한 경우이다. 인도네시아 최초 헬로 키티 테마파크가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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