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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롯 자카르타주 부지사 후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설 것 정치 편집부 2014-12-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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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는 나의 장기적인 사명”
 
이달 17일 취임식을 앞둔 투쟁민주당 (PDI-P) 소속 자롯 사이풀 히디얏 자카르타 부지사 후보가 편의점을 제재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취임식 준비를 위해 16일 자카르타 주정부청사를 방문한 자롯 부주지사 후보는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카르타 전통시장을 반드시 활성화해야 한다. 보통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더럽고 냄새나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하는데, 이런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며, 전통시장이 깨끗해지고 안전해지면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롯은 “전통시장에서는 상인과 주민 사이에 소통과 화합 기능이 있다. 서로 안부를 묻고 친구가 된다. 하지만 편의점이나 대형몰에서는 서로를 기계처럼 대하게 된다”라고 덧붙이며 전통시장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자롯은 동부자바 블리따르시 전 시장으로 10년간 역임하며 지방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당시 자롯은 편의점과 대형몰이 들어서는데 강경하게 반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미 자카르타의 편의점은 포화상태다. 주정부는편의점 개점을 제한해야한다. 일부 편의점주들은 영세 중소기업의 물건을 받지 않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으며 편의점 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롯은 노점상과 협의를 개최하여 이들을 도시 주요 광장으로 이전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그가 부지사로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예산 심의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예산심의 위원장 선출에 대해 위원들간 이견이 있어 예산심의가 연기되었다. 예산 초안은 이듬해 1월 8일에 승인 될 예정이다.
 
자롯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나의 장기적인 사명이다. 지금으로서는 예산안 심의를 촉진해서 새해 전에 승인을 받는 것이 단기 미션”이라고 말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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