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지브라 단속 계속될 계획”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2-16 목록
본문
메단시 경찰당국은 지난 9일, 메단시 수뭇지역에서 특별교통단속 'Operasi Zebra Toba 2014'를 시행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자카르타경찰청은 11월 26일~12월 9일까지 2주간 교통단속 캠페인 ‘지브라 단속(Operasi Zebra)’을 실시한 바 있다. 자카르타시 경찰청은 교통안전 강화 및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수단으로 이 캠페인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프라세뚀 에디 마르수디 자카르타 시의회 대변인은 “지브라 단속 덕분에 교통이 평소처럼 혼잡하지 않았고 질서정연했다”고 말했다.
반면, 자카르타 주민들은 프라세뚀 대변인의 주장과는 반대로 “교통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은 아니다. 다만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들을 적발하는 경찰들이 평소보다 더 눈에 띄는 것으로 보아 교통단속이 더 강화됐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경찰은 해당 단속 기간 동안 교통위반 건수가 45,885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단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북부 자카르타와 동부 자카르타 지역이었다. 경찰은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 13,945명의 운전면허증과 24,613개의 차량 등록증을 압수했다.
프라세뚀 대변인은 “지브라 단속을 매일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주중 가장 차량 혼잡이 예상되는 요일을 정할 것”이라 말하며 월요일, 화요일, 그리고 수요일을 교통단속 시행 예정요일로 꼽았다.
2013년 국가개발계획부(BAPPENAS)와 일본국제협력기구의 합동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자카르타는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한 손실액이 연간 65조 루피아(52억 달러)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보라 기자
- 이전글BKPM, 지역사업허가에 초점 맞춘다 2014.12.15
- 다음글ASEAN 뉴리더 조꼬위에 공들인 박대통령 2014.12.15
댓글목록
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교통체증이 사라지긴 힘들 것 같고, 조금 좋아지긴 해야할텐데...
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 단속보다 도로가 불법주차 문제을 우선 해결해야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