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경찰 “연말연시 축제 테러 위협에 대책 마련”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2-17 목록
본문
자카르타 경찰당국은 시내와 교회에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축제, 연말연시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웅궁 짜요노 자카르타경찰청장은 지난 16일 자카르타 경찰본부에서 크리스마스 혹은 신년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러 위협을 포함한 각종 사건사고로 시민들이 불안에 휩싸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경찰의 임무”라며 “이미 테러 위협에 관한 모든 가능성에 신속한 상황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준비 되어있다. 시민의 안전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자카르타시는 10년간 크리스마스 및 새해 축하 행사를 평화롭게 진행해 왔다. 하지만 과거 발생한 각종 폭탄 테러사건으로 인해 테러 위협에 대한 대처 준비는 항상 필요된다고 평가되고 있다.
2000년 12월 24일, 자카르타 내 세 개의 교회를 대상으로 테러 공격이 있었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전역의 교회에서 유사한 테러공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발생한 테러 공격은 18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또한 가장 최근으로는 2009년 리츠칼튼호텔에서 발생한 쌍둥이 자살 테러 공격으로 9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웅궁 청장에 따르면, 자카르타 경찰은 매년 12월 23일부터 다음해 1월 2일까지 시행되는 ‘촛불 단속(Operasi Lilin)’을 시행하겠다 밝혔다.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부 자카르타와 북부 자카르타 안쫄을 포함해 1,960개의 교회에 3,953명의 경찰관을 배치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립경찰과 육군 사령부(Kodam Jaya)는 각각 500명의 경찰관과 200명의 군인을 자카르타 시내 주요 지점에 배치할 것이라 밝혔다.
최보라 기자
- 이전글KPK, 지방 지사 설립해 부정부패 뿌리 뽑는다 2014.12.16
- 다음글끄라까따우 포스코 공장 폭발사고로 7명 부상 2014.12.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