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조꼬위 대통령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크라카타우포스코 2단계 투자 담판’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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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아세안> 조꼬위 대통령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크라카타우포스코 2단계 투자 담판’ 최고관리자 2014-1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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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대통령과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11일 서울에서 만난다.

이번 회동은 끄라까따우포스코에 대한 2단계 투자 방안을 놓고 끄라까따우스틸과 의견 조율을 위해 포스코측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 끄라까따우스틸과 연간생산량 300만 톤 규모의 동남아 최초, 최대규모의 일관제철소 끄라까따우포스코를 완공했다. 이어서 끄라까따우스틸과 일관제철소의 생산능력을 연간생산량 600만톤 규모로 증대시키고 냉연공장 등을 설립해 현지 하공정 시장으로 진출을 위한 투자방안을 협의 중이다.

그러나, 포스코는 끄라까따우포스코 2단계 투자를 1단계 투자와 같이 양측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투자를 제안했지만, 끄라까따우스틸측은 단독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협상진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일본 철강 업체가 포스코를 제치고 하공정 건설 수주를 노리는 등 일본측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것도 포스코의 금번 회동요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짐작된다.

두 사람이 이날 논의한 내용은 다음날 오전 조꼬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양자회담까지 이어져 비중 있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과연 조꼬위 대통령과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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