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KPK, 우리집 가훈은 ‘정직하게 살자’ 정치 최고관리자 2014-1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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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 Komisi Pemberantasan Korupsi)는 최근 내부부정행위 척결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PK는 정직과 청렴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새로운 내부부정방지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내부부정행위 척결 프로젝트는 족자카르타시 꼬따그데면 쁘렝간지역에서 시범운영 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가정에서 시작되는 반부정행위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쁘렝간지역 대표 진다르 빠또니는 10일 “내부부정행위 척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이 모두 모여 부정행위가 무엇인지 알고, 토론하고, 관련영상을 시청하며 예술활동을 한다. 이미 쁘렝간에서는 일상적인 활동이며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정직하고 청렴하게 자수성가하는 법을 보여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진다르 대표는“작은 일부터 점수가 매겨진다. 가령 아이들이 어른들의 심부름을 하고 난 뒤 바로 잔돈을 돌려주는 것에도 점수를 매긴다. 또한 2~5세의 아이들을 외부와 폐쇄된 공간에서 공놀이를 하도록 두고 나중에 각자 몇 골을 넣었는지 물어본 뒤, 얼마나 정직하게 말하는지 평가 후 정직한 삶을 주지시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시로 무꼬다스 KPK 부위원장은 “우리는 2012년부터 가정으로부터 시작되는 반 부정행위문화 안착을 통한 내부부정행위 척결을 시도해왔다. 그러나 KPK소속 직원들에게 그들의 인척 혹은 관계 있는 사람들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면서 오히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그들의 내부부정행위 빈도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KPK에 따르면 2012~3년 족자카르타주와 솔로시 등 두 지역에서 이번 프로젝트 기초자료를 얻기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쁘렝간지역은 아직 부정행위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한 지역으로써 프로젝트 시범운영지역으로 지명됐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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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KPK는 최종 목표는 자기 조직이 하는일이 없어져서 해체 되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