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속보)시위대 도로 점거 "배째"...꽉 막혀버린 자카르타 사건∙사고 편집부 2014-12-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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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똣 수브로또 대로에 위치한 이주노동부 청사 앞에 10일 오후 3시 19분경 노동자들이 몰려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TMC Polda Metro
수 만명의 시위대가 10일 오후 현재 자카르타 시내를 휩쓸고 있다. 수도권 자보데따벡 지역, 까라왕, 뿌르와까르따 등의 노조는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 대통령궁, 자카르타주정부청사에서 집중 시위를 벌이고 있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며 교통정체는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4시가 가까워지는 현재 가똣수브로또-스망기 고속도로는 거의 주차장처럼 보인다.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며 차량 속도가 매우 더딘 상황이다. 시위대들의 도로 점거에 따라 도로 위가 주차장이 되면서 시민들은 차량에서 내려 아예 시위대 행진을 구경하거나 반대편 차선으로 오토바이를 옮겨 갈 길을 재촉했다. 아니면 아예 길 위에서 포기하고 수면을 취하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꾸닝안 고가대로 인근 꽉 막혀버린 도로위에 10일 오후 3시 반경 시민들이 시위대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독자
KSPI 사이드이끄발 위원장은 이날 시위에 KSPI, KSPSI, KSBSI, SPN, FSPMIDAN 그리고 기타 40여개 노조가 연합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전국적인 임금인상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보조금연료 가격인상 반대, 2015년 전기료 인상 반대를 외치며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했다.
오늘 시위는 서부자바 반둥, 중부자바 스마랑, 동부자바 수라바야, 반뜬주 세랑, 아쩨주, 리아우제도주 바땀, 북부수마트라주 메단, 고론딸로 등 전국 12개주에서 동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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