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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IS 테러불안감 고조된 레바논…인니노동자 대거 귀국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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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위치한 주레바논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지난 8일 이슬람국가(IS) 확대의 영향으로 폭력 사건이 빈발하는 시리아에서 귀국한 인도네시아인 여성 노동자가 연초부터 12월까지 총 15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국영 안따라 통신에 따르면 주레바논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1,518명의 자국 여성 노동자들을 인도네시아로 귀국시켰으며 수까르노-하따 국제 공항에 도착한 직후에는 국립해외송출공단(BNP2TKI)에 의해 고향으로 안전하게 송환됐다.
 
인도네시아인 이주노동자들이 시리아에서 벌어들인 임금은 정부와 협력한 국제 송금 서비스 기관인 웨스턴 유니온과 익스프레스 머니를 이용해 베이루트에서 바로 인도네시아로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을 통해 노동자들은 금품도난 위협없이 귀국할 수 있었다.  주레바논 인도네시아대사관에 따르면, 레바논 화폐(파운드)를 소지한 채 귀국한 인도네시아인 노동자가 공항에서 악덕브로커에게 낮은 환율로 환전사기를 당하거나 귀국길에 임금을 도난, 강탈 당하는 사례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
 
한편 주레바논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시리아의 인도네시아인 여성노동자들을 위해 레바논으로 입국할 수 있는 무료 비자를 발급했다. 원래 해당 비자 발급비용은 33.3 달러다. 이 밖에 시리아에서 근무중인 인도네시아 여성노동자들을 위해 30일간의 레바논 체류 기간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게 인도네시아로 귀국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다.
 
현재 시리아에서 일했던 45명의 인도네시아인 여성노동자가 레바논으로 넘어왔지만 아직탈출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주베이루트 대사관은 이들을 조속히 귀국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또 다른 10명의 여성노동자들이 고용주와 아직까지 베이루트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구출작전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바논 당국은 무장반군 ISIL 지도자 가족을 구금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ISIL 측이 레바논 시아파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며 레바논의 시아파 여성과 어린이들을 공격대상으로 삼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로 구금된 이들이 ISIL 지도자 아부 바까르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아들인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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