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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경찰-시위대 충돌로 4명 사망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2-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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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강도 분리주의 운동이 계속되는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민간인 4명이 숨졌다. 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밤부터 8일까지 파푸아주 파니아이군 에나로탈리에서 주민들이 군 초소와 경찰서를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4명이 숨지고 경찰과 군인 6명이 다쳤다.

파푸아주 경찰 대변인은 이번 시위와 공격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이 경고 사격을 했으나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변인은 7일 밤거리에서 싸움이 발생했으며, 폭도들이 경찰과 군 초소뿐 아니라 선거사무소에도 불을 질렀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동쪽 끝에 있는 파푸아주는 네덜란드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지난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주민투표를 해 인도네시아에 편입됐다. 그러나, 이후 거센 분리독립 요구와 함께 수 십 년째 소규모 무장 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파푸아 주민 수백 명은 지난 1일에도 자카르타에서 네덜란드로부터의 독립선언을 한 1961년 12월 1일을 기념해 파푸아주 독립과 독립에 관한 주민투표 시행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신임 대통령은 대선 운동 과정에서 분쟁 해결을 위해 파푸아 주민과 중앙 정부의 대화를 강화하고 가장 낙후한 지역 중 하나인 파푸아주의 경제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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