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여야 등살에 KPK부위원장 선출 ‘찬밥신세’ 정치 이영섭 2014-12-04 목록
본문
부시로 모꾸다스 KPK부위원장 후보자, 사진=안따라(Antara)
MD3(대선관련법안) 개정안을 놓고 여야가 줄다리기 끝에 3일 야당이 한 발 물러서며 법안개정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MD3법안 개정을 추진하던 여당연합(KIH, Koalisi Indonesia Hebat)은 차기 부패방지위원회(KPK, Komisi Pemberantasan Korupsi) 부위원장 후보자적합성평가(청문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KPK 부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는 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4일로 연기됐다. 차기 KPK 부위원장 후보자로 물망에 오른 인물은 부시로 무꼬다스와 로비 아르야 브라따다. 이 중 1명은 오는 10일 KPK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돼 직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무하마드 부시로 무꼬다스 후보는 1952년 족자카르타특별주 출생으로 가자마다대 법대를 졸업했다. 2005~2010년 인도네시아 사업위원회장을 역임했고 2010~2011년 제 3대 KPK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로비 아르야 브라따는 대중에 잘 알려진 후보는 아니다. 그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정부 당시 내각 사무총장(Seskab)을 역임한 인물이다. 벌써부터 브라따에 대해 일각에서는 유도요노가 맡긴(titip) 낙하산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브라따 후보는 “현재 KPK위원장인 아브라함 사마드도 선출 당시 그렇게 인기있는 후보는 아니었지만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업무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영섭 기자
- 이전글인니판 도가니, 고아원장 “성범죄로 10년형” 2014.12.03
- 다음글“우리도 학교에 가고 싶어요” 2014.12.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