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면 하는 조꼬위, ‘베트남국적 불법조업어선 3척 침몰시켜’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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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다면 하는 조꼬위, ‘베트남국적 불법조업어선 3척 침몰시켜’ 정치 편집부 2014-12-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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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리아우제도주 아남바스제도군 나뚜나 해안에서 외국 불법조업어선이 침몰당하고 있다. 베트남국적 3척의 불법조업어선과 선원들은 인도네시아해군에게 불법어획 현행범으로 나포 및 체포되었으며, 인도네시아정부는 이날 나포된 3척의 베트남어선을 공개적으로 침몰시키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아딧야(Aditya)
 
 
5일 오전, 리아우제도주 아남바스제도군 하늘에 총소리가 울려퍼졌다.
 
정부는 5일 오전 10시부터, 지난 4일 발표한 불법어획어선을 ‘침몰’시키는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리아우제도 아남바스제도군 나뚜나 해안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단라만따말 인도네시아 서해함대사령관과 인도네시아 국군 공보센터, 해양수산부가 참관하였으며,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배가 모두 침몰할 때까지 약 한 1시간 49분이 소요됐다.
 
금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해군소속 나폴레옹호와 끄띠빠쓰호가 지켜보는 가운데, 해군UDT가 작은 배를 이용해 각각 불법어선마다 폭발물 설치 후 폭발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세 번째 어선은 200여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화기를 사용해 침몰시켰다. 침몰당한 어선들은 리아우제도군 아남바스제도군의 딴중 쁘다스 영해에서 불법어획 중 나포된 3척의 베트남국적어선이다.
 
금번 행사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해역의 불법어획어선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상징적인 경고로서 베트남 국적의 불법어선 3척을 침몰을 지시한 후 법에 근거하여 진행된 최초의 불법조업어선에 대한 징벌행위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9년 어로 활동을 감시하는 순찰선들이 불법 조업 증거가 확실한 외국어선을 발견하면 침몰시킬 수 있도록 하는 법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도에는 4척의 필리핀 어선과 4척의 태국 어선이 침몰된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나뚜나섬 주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는, 외국어선이 항해는 가능하지만 어로행위는 할 수 없게 되어있다. 이 지역에서는 과거 중국어선들의 어로활동으로 인도네시아 당국이 중국어선 8척을 나포하고 선원 75명을 억류했다. 이에 당시 중국 정부는 “해당 구역은 중국의 전통적 어로 구역”이라며 “억류된 선원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정부는 이번 불법조업어선 침몰행사를 통해, 외국어선 불법어획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그 동안 불법어획을 자행했던 외국어선들에게 더 큰 경종을 울렸다.
 
이영섭 기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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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전시행정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향후 이웃나라 특히 중국과의 국경분쟁이 야기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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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미인다님의 댓글

부미인다 작성일

이거 베트남 승인 받고 하는짓 같은데 ..국민들 감동 받기는 어려울듯하네요 ..베트남의 인도적 운운하는 외교적 항의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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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모든 뉴스에 일제히 대서특빌 된 것 보니 가이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인니친구들 반응이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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