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경찰, 기습 마약검사 결과는 '깨끗?' 사회∙종교 편집부 2014-11-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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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경찰과 국가 마약위원회(BNN)는 지난 수요일 경찰관 469명을 대상으로 기습 마약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경찰부터 마약범죄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자카르타 경찰 약물단속수석 지휘관인 에꼬 다니안또는 "자카르타 경찰청장과 나만이 이 검사에 대해 알고 있었다. 경찰관 모두 깜짝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무 수행을 이유로 검사에 참여하지 못한 15명에게 추가 소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소변 샘플은 남부 자카르타 국가마약위원회에 전달되었고 검사는 하루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 마약사범 용의자로 추정되는 경찰관은 16명으로 이는 지난해 13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증가했다.
경찰이 마약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월 서부 자카르타 경찰청장 파딜 임란(fadil imran)이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시행해 양성반응을 띈 34명을 색출해낸 전례가 있다.
이번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경찰관들은 자카르타 경찰의 약물 단속부서에서 석 달 동안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이수 후 약물 검사를 받아 음성반응이 나오면 다시 복직되지만 양성반응이 나오면 내부 업부 부서(Propam)로 보내진다.
인도네시아 경찰감시단은(IPW)는 경찰이 마약범죄에 관하여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하며 공권력을 집행하는 역할이니만큼 민간인보다 더 무거운 처벌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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