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 "공직사회 기강 제대로 잡겠다" 정치 편집부 2014-12-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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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출신의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이 공식행사에서 값비싼 외국음식 대신 현지의 소박한 길거리 음식을 이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유디 끄리스난디 개혁장관은 27일 이와 같은 개혁안을 발표했다.
끄리스난디 장관은 많이 먹는 공무원은 콜레스테롤 축적, 고혈압 등의 위험이 높은 반면 토속음식을 먹으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안에는 또한 고위공직자 파티에 초대인원을 400명으로 제한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러한 지침은 다음달 1일부터 소속 정부부처와 상관없이 모든 공무원에게 적용되며 이를 위반했을 때 좌천, 보너스 지급 연기 등 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파티에 대한 규제는 내년 초부터 적용되는데 이는 고위 공직자들의 터무니없는 호화파티를 규제하기 위한 것이다.
끄리스난디 장관은 고위 공직자들의 무분별한 행각이 사회적으로 위화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고위 공직자가 자녀 결혼식에 수 천명까지 초대하면서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청렴한 이미지로 관료개혁을 추진 중인 조꼬위 대통령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항공기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등 청렴하고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부패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평범한 음식와 음료 리스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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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한번만 실수해도 그 동안의 행적이 "정치쇼"로 포장되기 쉬운게 청렴한 공직자 더라구요. 흰바탕에 검은티는 회색 바탕의 검은티보다 잘 보여서 그런거라고 생각은 하지만서도...
큰 탈 없이 인도네시아 정치/사회가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