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외무부, “베링해 한국어선 사고현장에 조사팀 급파”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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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印尼 외무부, “베링해 한국어선 사고현장에 조사팀 급파” 사건∙사고 최고관리자 2014-12-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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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오룡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모니터에 나타난 사고 지점. 사진=연합뉴스
 
자하리 오랏망운 러시아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는 러시아 베링해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어선 오룡 501호의 침몰소식을 듣자마자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했다. 자하리 대사는 “조사팀을 먼저 현장에 급파했으며, 나도 곧 따라갈 것이다. 사고현장 근처로 갈 수 있는 비행편이 한 주에 두 번 밖에 없기 때문에 수요일 저녁에 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하리 대사는 “현재 실종자들이 있는 사고지역 기온이 약 영하 20도이며, 특히 해수면 근처는 더 낮아질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한편 자하리 대사는 러시아측과 한국측이 제공하는 정보가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 정보취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엇갈리는 정보로 인해 혼선을 빚고 있다. 최대한 신속하게 정확한 정보를 얻어 우리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일 오후 5시경 러시아 베링해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어선 ‘501 오룡호’가 침몰했다. 이 선박에는 총 62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원 중에는 인도네시아인 35명, 필리핀인 13명, 한국인 11명, 러시아인 감독관 1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인근에 있던 러시아 선박의 도움으로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은 저체온증으로 구조직후 숨졌다.
 
이 사고로 현재 대다수 승선 선원인 50명 이상이 실종돼 큰 인명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기상악화로 인해 수색 작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러시아의 베링해는 원양어선 조업지 중에서도 열악하고 위험한 곳으로 손꼽히는 장소다.
 
사조산업 측은 2일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룡호 고기 처리실에 어획물을 넣는 작업을 하던 중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오면서 배수구가 막혀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선원들이 배를 세우려고 노력해 어느 정도 복원됐다고 판단, 펌프로 배수 작업을 했으나 갑자기 배가 심하게 기울어 퇴선명령이 떨어지고 선원들이 탈출했다"고 상황 설명을 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입국한 근로자수가 9387명으로 전체 15개의 송출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에는 6254명이 입국해 3위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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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꼬따님의 댓글

오랑꼬따 작성일

인니 모든 티비 방송 톱 뉴스로 나옵니다 . 개인적으로 할건 없지만 상황을 주시하며 관심을 가지시고.. 희생자와 그 가족에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 아울러 한국서 우연 만나는 인니 근로자들에게도 따뜻한 인삿말 정도는 건네는 아량을 배푸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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