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우리도 학교에 가고 싶어요” 사회∙종교 구상학 2014-1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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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운명을 바꾸기 위해 향학열을 불태우는 학생들이 있다.
서부 파푸아주 따나 메라 바루(Tanah Merah Baru)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삶은 힘들지만 교육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 파푸아주 뜰룩 빈뚜니 리젠시(Teluk Bintuni regency)지역에서 4시간 이상 강을 건너야 도달할수 있는 이 작은 마을에는 약 822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사냥 및 낚시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8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등, 중등, 고등 학교가 각각 하나씩 소재해 있어 학생들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최근 뿌뜨라 삼뿌르나(Putera Sampoerna) 재단이 후원하는 학업지원프로그램으로 인해 이 마을의 학생들은 학업을 통해 인생을 바꿀수 있다는 희망과 이유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학교에 모여 자신의 꿈에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방과 후에는 미술, 스포츠 및 각종 취미활동을 통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배움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닌댜 쁘르하르사찌따 학업지원 프로그램 책임자는 “이 친구들은 바보가 아니다. 그들은 단지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와 목표가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하며 “여기에서는 개개인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습득 속도도 빠르고 열의도 대단하다.”고 밝혔다.
인프라 기반과 교육시설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삶의 희망을 찾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글로리아 시와나(14)는 “나는 내 자신을 위해 파푸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계속해 나갈 것. 나의 꿈은 의사이며 신이 나를 도울 것이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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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님의 댓글
Chopin 작성일
고진감래.. 모두 행복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