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경찰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 땐 아니야” 사회∙종교 편집부 2014-11-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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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따르만 인도네시아 경창청장이 불법총기매매에 쓰인 증거물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Antara)
수따르만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19일 부패방지위원회(KPK)에 파견돼 근무했으나 최근 사임의지를 밝힌 15명의 경찰조사관에게 재고를 부탁했다.
수따르만 경찰청장은 이날 수까부미에서 열린 행사에서 “사임의지를 표명한 15명의 경찰은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다각도로 고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경찰은 KPK 중간계급의 부패감시를 위해 경찰인력의 파견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KPK로 파견된 경찰조사관 15명이 최근 KPK로의 이직을 희망함에 따라 경찰 측에서는 이들의 책임의식 결여를 문제시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경찰과 KPK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로니 경찰 대변인은 “그 동안 경찰은 많은 부분에서 KPK에 편의를 제공해왔으며 현재도 70명의 경찰인원이 부패척결위원회(KPK)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욱이 조만간 20명의 파견인원을 더 충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그들(사임을 표명한 경찰인원)은 10년이라는 공식의무기간을 채웠어야 했다. 이를 개인사정으로 중단할 경우 경찰 측에 일체의 교육비용, 편의 등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실 경찰과 KPK의 관계가 항상 부드러웠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12년에는 KPK에서 경찰 내부에서 운전시뮬레이터(운전면허) 조달관련 부당이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조꼬 수실로 전 교통경찰국장을 조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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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경찰과 검찰이 하루 빨리 제 일을 제대로 한다면 부패방지 위원회와 이런 껄끄러운 관계가 없어지겠죠. 어쩌면 부패방지 위원회도 필요가 없어지겠죠.
Chopin님의 댓글
Chopin 작성일청렴해야할 공무원이 돈을 먼저 찾으니...
쁘미스낀님의 댓글
쁘미스낀 작성일부패방지 위원회가 없어질날은 어쩌면 오지 않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