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바땀시 불법 외국인 노동자 135명 “딱 걸렸다”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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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우제도주 바땀시에서 외국인 135명이 불법취업한 사실이 지난 17일 발각됐다.
현지언론 안따라통신 17일자에 따르면 바땀시 딴중 까삼에 소재한 발전소를 불시검문한 바땀시 노동국은 “이 곳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노동자 200명 가운데 65명만 취업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135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고용허가를 취득하지 않은 상태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정확한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부분 아시아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딴중 까삼에는 TJK 파워(PT TJK Power), CHD 파워 플랜트(PT CHD Power Plant), 인도 쁘르사다(PTIndo Persad) 3개사가 위치해있다. 전체 등록 직원수는 392명에 이르며 이 중 200여명이 외국인 노동자였지만 공식 취업비자를 받고 등록된 인원은 65명에 불과했다.
잘피르만 바땀시 노동감사과장은 17일 “발각된 3개사는 외국인 노동자를 불법으로 고용한 한편, 지역주민 고용을 줄여왔다”라고 말했다. 이들 3개사가 휴직 처분한 인도네시아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임금지불을 미뤄온 사실도 함께 발각됐다.
이날 바땀시 노동국은 인근 주민으로부터의 불법사실에 대한 통보를 받아 불시 검사를 실시했다. 바땀시의회는 빠른 시일 내 3개사에 대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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