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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1급 경계령 선포…자카르타·땅으랑·족자 등 유가인상반대 시위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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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시민들이 18일 유가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아딧야(Aditya)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유가인상안을 발표한 17일 밤 경찰당국이 자카르타에 긴급 1급 경계령(Siaga 1)을 내리고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수따르만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17일부터 1급 경계령을 내렸으며 연료가격 인상과 임금 관련 시위에 대비해 치안 강화를 위해 병력을 곳곳에 배치했다. 최대 5만명의 병력이 각 주유소, 석유가스 배급창고 등 배치될 것”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가장 시위가 심하게 발생한 지역은 마까사르와 족자카르타”라며 “정부정책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은 무정부주의자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18일 자카르타 시내에서는 총 9개 단체가 정오부터 대통령궁, 에너지광물자원부 청사 등에서 연료가 인상 반대 시위를 벌였다. 리꽌또 자카르타경찰 대변인은 “9개 단체는 인도네시아무슬림대학생연합(KAMMI), 인도네시아 이슬람대학생운동(PMII), 메라뿌띠대학생운동(PMMP), 히즈붓 따흐릴 인도네시아(HTI) 등이다”라고 밝혔다.
 
경찰병력은 이날 대통령 궁 앞에 가시철망을 설치해 시위대들의 진입을 막았다. 중부자바 스마랑에서는 주정부청사 앞에 수백명의 노동자가 모여 유가인상 및 저임금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한 동부자바주 시도아르조 군에서도 같은 맥락의 시위가 열려 수백명의 주민들이 수라바야 시청앞에 모여들어 출입문을 부수는 등 무력시위 형태를 보이기도 했다.
 
사이드 이끄발 KSPI 위원장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노동자들이 보조금연료가 인상으로 보조금혜택을 보지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국제 유가가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 인도네시아는 오히려 연료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꼬 위도도 대통령에 내놓은 복지책에 대해서도 “신정부가 주장하는 복지카드 정책은 사실 기존에 있었던 JKN(Jaminan Kesehatan Nasional), BSM(Bantuan Slswa Miskin), KPS(Kartu Perlindungan Sosial)등 복지정책의 이름만 바꾼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가 노동자들의 기대를 져버림에 따라 전국 20개 주, 150개 시군에서 연료가격 인상 반대시위를 대대적으로 벌일 것”이라 경고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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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과거 경우을 보면 유가 인상안이 발표되고 수개월 동안 크고 작은 시위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 유가 인상을 단행한 장관이 책임지고 사임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동안 시위로 몸살을 앓겠지만 이번에는 시위가 예전만큼 크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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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si1님의 댓글

jasosi1 작성일

임금인상후 보란듯이 유가를 인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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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님의 댓글

레오나르도 작성일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죠. 가야할 길 가는 겁니다. 부디 인프라. 교육에 쓰여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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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님의 댓글의 댓글

레오나르도 작성일

글구 얘들 다 정치권에서 일당 받고 하는 애들이에요. 비오거나 5시 되면 피켓 놓구 바로 퇴근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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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ㅎㅎㅎ 재밌는 말씀이네요.
데모가 줄면 실업율이 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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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1급 경계령은 언제나 들어도 긴장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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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님의 댓글

마고 작성일

폭력사태없이 지나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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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님의 댓글

Chopin 작성일

서로 이해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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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오늘은 어디 또 데모 소식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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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님의 댓글

저널 작성일

정부 총 예산의 26% 가량이 에너지보조금으로 지급되는 고질적 문제는 바로 잡아야 인프라 취약 문제와 외국인투자자본 유치가 가능해집니다.
네거티브리스트 개선만으론 외국인 투자자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6개월 상환 단기부채 400% 이상,
경상수지/무역수지 쌍둥이 적자 상황에 환율방어하겠다고 올 해만도 70억불 공중분해,
이머징마켓 자본은 이미 차익 실현 등 곳곳의 문제는 지난 SBY 정부가 쌓아 놓은 설.거.지.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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