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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현대판 노예인구 71만 4100명…불명예 안은 印尼 사회∙종교 편집부 2014-1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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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약 0.5%에 달하는 3600만명이 지금도 현대판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
 
노예 반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호주의 ‘워크 프리’(Walk Free) 단체는 지난 17일 세계 162개국에서 노예상태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워크프리는 강제노동을 하는 사람, 채무에 묶여 노동하는 사람, 인신매매 희생자, 성적 갈취를 당하는 자, 강제결혼을 당한 자 등을 노예상태에 있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워크프리가 발표한 세계 노예지수에 따르면 노예상태로 사는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전체인구의 1.14%=1400만명)였으며 인구 중 노예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모리타니로 전체인구의 4%가 노예상태였다. 워크프리는 이를 ‘세계노예지수’로 산출해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이중 8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워크프리는 인도네시아에는 약 71만 4100명이 노예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노예상태인 사람이 가장 많은 순위로는 2위 중국(300만명 이상)에 이어 3위 파키스탄, 4위 우즈베키스탄, 5위 러시아가 각각 순위에 올랐다.
 
워크프리는 메이드(가정부), 청소원, 면화 및 대마재배, 매춘 등에 종사하는 사람은 세계에서 3580만명이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적어도 58개국에서 생산되는 122종의 상품이 노예 종사자에 의해 생산된 것이라 추산했다.
 
보고서는 이런 노예상태 노동을 뿌리뽑기 위해 국제사회 공조가 절실하며 강제노동을 강요하는 기업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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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조사를 발표하는김에 그런 기업과 상품을 함께 발표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런 상품은 불매운동을 해서 하루 빨리 퇴치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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