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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프리포트 노조, 대규모 파업 중단해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1-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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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주 그래스버그 광산. 자료사진
 
프리포트 노조가 시위계획을 철회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에 있는 그래스버그(Grasberg) 광산에서 미국 프리포트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이 계획했던 대규모 파업시위가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노사교섭으로 협상안이 타결됐기 때문이다.
 
약 1만 1,000명의 조합원이 소속된 3개 노조가 이번 달 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예정했던 파업을 취소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약 1,000명의 노동자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파업에 들어가 생산량이 평소의 60~70%대로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노조는 사망사고가 이어져 경영진 쇄신 등으로 안전체제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노사교섭의 결과 쌍방이 납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타결했으며 파업을 피할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최근 그래스버그 광산에서는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노사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작년 9월, 지하갱도 붕괴사고로 작업하면 인부 28명이 사망했으며 이달 상순에는 9월 발생한 2번의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항의하여 노동자들이 노천 광구로 통하는 도로를 이틀간 봉쇄했다.
 
한편, 프리포트는 동 광구에서 약 2만 4,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인상 교섭이 난항을 겪은 2011년에 3개월에 걸친 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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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i님의 댓글

pagi 작성일

저희 한인 기업들도 이젠 직원들의 안전사고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듯 합니다

예전에는 쉽게 지나갈 수 있는 작은 안전사고도 이젠 자칫 노조에게 또 다른 협상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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