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시티은행 내부고발자 “억울해”… 정직 처분에 제소 사건∙사고 최고관리자 2014-1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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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내부고발 뒤 정직처분을 받은 시티은행 인도네시아 관리직 4명이 사측에 “정직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 자카르타글로브 11일자에 따르면 정직을 당한 직원들은 대출신청 시 영업담당자에 의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주장하며 지난 6월 내부고발했다. 이들은 영업담당자 등이 대출 신청자 여러 명과 공모 후 납세액을 위조하여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부당편의를 제공했다고 고발한 바 있다.
정직처분을 받은 4명을 담당하는 존리 변호사는 “지난해 7월 4명 전원이 해명의 여지도 없이 정직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대해 시티은행 인도네시아 홍보담당자는 “분쟁 중인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인도네시아 노동법에서는 직원 징계에 앞서 3차례의 경고장을 발행해야하지만 이번 사안에서 경고장을 발행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앞서 남부 자카르타 노동국의 도위 국장은 정직 중인 행원과 시티은행 측의 변호사와 면담한 뒤 시티은행에 대해 정직을 철회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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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잘못하거나 사고를 친 직원이라도 내 보낼 때 원칙을 꼭 지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내 보내는 직원과 잘 타협을 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인니짠띡님의 댓글
인니짠띡 작성일인니에선 일단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면 해고 만만치 않은데..이번건은 다르지만..정당한 사유의 내부고발자가 왜 정직을 당했는지 설명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