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 오바마와 푸틴 만나 무슨 논의했나? 정치 편집부 2014-1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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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베이징에서 조꼬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가졌다. 사진=안따라(Antara)
베이징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 베이징 웨스틴 호텔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회의에서 조꼬 위도도는 인도네시아어로 "오바마 대통령을 처음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영어로 말하고 인도네시아어 통역으로 "조꼬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게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관계를 강화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조꼬 위도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논의한 여러가지 사안 중에는 테러리즘, 급진주의 세력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베이징 디아오유타이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러시아 정상회담에서도 조꼬위는 인도네시아어로 "러시아는 에너지, 철도, 관개, 제조, 식량 부문에 대한 인도네시아 투자기회가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러시아의 현재 경제 상황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는 세계 경제상황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사이의 경제협력 관계가 저조해진 이유와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제안했다.
10일 베이징서 열린 인도네시아-러시아 양자회담장에 푸틴(우측 줄 오른쪽 두번째)러시아대통령. 사진=Tempo푸틴 대통령은 또한 "조꼬위 대통령과 만나게 되어 기쁘고 지난 대선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서로 좋은 관계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조꼬위 대통령은 12~1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는 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5~16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한다.
이번 APEC, ASEAN, G20 정상회담은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공식적으로 첫 번째 국제무대 진출로서 다자 및 양자회담 등을 통해 인프라, 협력관계 등을 구축해나갈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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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agi님의 댓글
pagi 작성일
12월 중순 부산에서 아세안 +3 정상회담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코위가 이번회의에 꼭 참석할 있도록 많은 노력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조코위가 꼭 참석하여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이 한국에서 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교민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고님의 댓글
마고 작성일
아세안 회의에 인니가 빠지면 안되잖아요~~한국에서 환영준비 미리해놓구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조꼬위 대통령님 ~selamat datang~~~
Keroro님의 댓글
Keroro 작성일오바마 대통령이 유년기를 인도네시아에서 보냈고, 서로 외모도 닮았다는 점에서 회의분위기가 좋았을 것 같네요 . ㅋㅋ 추측..ㅋㅋ
